게시판 뷰
[합격후기] 조리에 전문적인 사람이 되겠어요! 2015 신입생 예춘수 2014.12.08

 

 

이름 : 예춘수

학과 : 호텔조리학과

 

Q. 수도조리전문학교 지원 계기는 무엇인가요?

 

23살이 되던 9, 군대를 전역하고 즐거운 마음도 잠시, 얼마 지나지 않아 많은 고민이 생겼다. 이제 정말 해야 할 일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아직 젊다고 스스로에게 말해봤지만 막연한 두려움은 언제나 곁에 머물렀다. 군대 내에서 많은 생각을 해왔다. 그러나 딱히 정해진 답은 없었다. 전역하면 어떻게 되겠지 라는 생각이 군생활의 끝을 달려오면서 불안함이 최고조에 다다르자. 어느새 나는 군대를 전역했다.

 

그 후 부모님과 가족들의 간섭이 심해졌다. ‘뭐 먹고 살래?, ‘꿈이 뭐니?’ 나는 섣불리 대답할 수 없었다. 아니 오히려 내가 한심하게 느껴졌다. 이 나이 먹도록 하고 싶은 것조차 없다니. 가족들의 걱정이 불편했지만 그것은 내가 초례하게 된 결과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모든 잘못은 나에게 있다고 생각했다.

 

이제 정말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정하고 싶고 더 이상 미루기엔 내가 너무 한심해 질것 같아 그 후 천천히,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나는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것을 잘할 수 있을까.

우선 성격 쪽에서 생각을 해보면 나는 남을 도와주고 서비스 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 서비스엔 내가 만들거나,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을 하며 더 질 좋은 것을 제공할 수 없을까 하는 서비스 마인드였다. 그래서 우선 서비스 쪽으로 좁혀 나가보았다. 옷을 팔아볼까? 외식 레스토랑에서 일을 해볼까? 하지만 이런 일은 실질적으로 기술을 배울 수 있을까 하는 의문점이 들었다.

 

그 때 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게 된 것이 요리였다 내가 만들고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는 요리 라는 것 하나로 모든 조건을 충족시키게 되었다. 평생 직업, 기술로도 삼을 수 있고 언제 어디서든 필요한 의식주 중에 하나인 요리란 매력이 나에게 크게 다가 왔다.

 

그 후 인터넷을 통해 요리 학교와 관련된 많은 정보를 보게 되었다. 거의 수십 개가 되는 서울에 있는 모든 학교를 다 뒤져본 것 같다. 그러다가 수능을 보지 않고도 갈수 있는 전문학교 쪽으로 폭을 좁혀 다시 학교를 살펴보았다. 정보 검색 중 조리와 관련된 많은 학교들이 요리와 더불어 호텔경영과 많은 과를 다수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들어왔다.

 

그 중에서 수도요리전문학교만이 조리, 제과제빵 식음료를 대표 적으로 조리와 관련된 과를 운영 하고 있다는 것이 호기심의 시발점으로 수도 요리전문학교에 대해 많은 검색과 정보를 얻게 되었다. 나에게 딱 맞는 학교였다. 요리도 배우면서 복수 전공으로 다른 전공도 배울 수 있고 집도 가깝고 무엇 보다 조리 만을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단 점이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Q. 입학은 어떻게 하셨나요?

 

학교에 가기 전 학교에 문의해 입학 전 면담을 보게 되었다. 지금 나의 상황을 설명하고 어떤 방법과 이 학교를 졸업하게 되면 진로 등의 과정에 대해서 상담을 받았다. 보통 학생들이 어떻게 진로를 선택하고 어떤 길로 나가는지, 해외 취업과정 또는 편입과정 등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기 쉽게 설명해주셨다. 그 자리에서 나는 다음번 수시 면접을 잡게 되었다.

 

몇 일후 떨리는 마음으로 면접을 보게 되었다. 호텔 조리학과 교수님이 직접 1:1 면담을 통한 면접 이었다. 무슨 마음가짐으로 지원 하게 되었는지, 지금 상황은 어떤지 부터 잘 하는 요리는 무엇인지 등등을 물어보셨다. 많이 긴장하고 갔지만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면접을 본 것 같다. 내 포부를 말씀 드리겠다는 비장한 각오는 면담을 하면서 조금씩 누그러져, 내 솔직한 마음을 말씀드렸다. 요리를 배우고 싶고 남들한테 인정을 받고 기쁘게 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그 후 며칠이 지난 후. 합격 문자가 나에게 도착했다.

Q. 2015학년 예비 신입생이 된 기분은 어떤가요?

 

거의 한달 동안 가장 관심을 많이 가지고 생각 한 것은 수도조리전문학교 인 것 같다. 이제 나의 진로이기도 하고 내가 앞으로 다녀야할, 새로운 소속감이 나에게 다가왔다. 3월 달에 입학, 많은 시간이 남았지만. 그 시간 동안은 내가 학교에 입학하기 전 준비해야할 것을 점검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기쁘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찾았고 이제 배울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내가 가지고 있던 불안감이 사라지고 그 속에 기대감과 설렘이 들어온 것 같다. 학교를 다니게 되면서 많은 일들이 생기게 될 것 같다.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생활을 하고 싶고 어디서든 최선을 다하고 싶다.

 

 

이전글   [합격후기] 남자 중의 남자 2015 예비 신입생 박지훈 입니다.
다음글   [합격후기] 호텔제과제빵 꿈나무 2015학번 이우람 입니다.
목록
탑메뉴